2025년 국내 통신 3사의 실적은 사상 처음으로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켰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로 20년 만의 가입자 기반 훼손을 겪었고, KT는 1조 원대 인건비 역기저와 비통신 상품매출이 겹치며 영업이익이 3배 넘게 뛰었으며, LG유플러스는 매출을 5.7% 늘리고도 영업이익률이 오히려 낮아졌다. 세 회사 모두 본업의 이익 체력이 개선된 해는 아니었다.
SKT 영업이익 −7,502억, KT +16,597억. 두 회사 변동폭의 절대다수가 침해사고 비용·인건비 역기저·부동산 상품매출 같은 비반복 항목에서 나왔다. 3사 합산 서비스매출 성장률은 여전히 1~3%대다.
SKT는 침해사고 대응비용 2,120억 + 과징금 1,348억을 2025년에 반영했다. KT도 무단 소액결제·침해사고를 인지했으나 "부담할 의무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며 충당부채 대신 우발부채로 기재했다.
3사 CapEx 합계는 2021년 8.2조에서 2025년 6.0조로 27% 줄었다. 부채비율은 3사 모두 하락(SKT 158.0→132.4%, KT 132.7→120.7%, LGU 124.8→117.1%). 5G 투자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 국면에 들어섰다.
* 순이익은 3사 모두 연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기준입니다. 연결 총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 포함) 기준으로는 SKT 3,751억(−73.0%), KT 18,368억(+340.4%), LGU 5,092억(+61.9%)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연결 영업이익 ÷ 연결 매출액으로 직접 계산했습니다.
아래 여섯 개 차트는 모두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2025년입니다. 매출·영업이익은 각사 손익계산서 본문, 현금흐름은 현금흐름표, CapEx는 사업보고서 「생산설비 투자현황」 기준값을 사용했습니다.
KT는 5년간 매출이 3.4조 늘었지만 그중 1.4조가 2025년 한 해에 몰렸고, 그 대부분은 통신 서비스가 아닌 상품수익(단말·부동산 분양 등)이다. SKT는 2021~2024년 연평균 2.3% 성장하다 2025년 −4.7%로 5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LG유플러스만 5년 내내 증가 곡선을 유지했으나, 2025년 증가분 8,265억 중 4,067억(49%)이 마진이 얇은 단말수익이다.
2024년에는 KT(8,095억)가 3사 중 꼴찌였고 SKT(18,234억)가 압도적 1위였다. 2025년에는 정확히 뒤바뀌어 KT 24,692억, SKT 10,732억이 됐다. 1년 만에 두 회사의 영업이익 순위가 완전히 교차한 것은 2010년대 이후 처음이며, 두 변동 모두 반복성이 낮은 항목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2026년 재역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SKT는 2021~2024년 4년 연속 상승(8.28→10.16%) 후 6.28%로 급락했다. KT의 8.74%는 5년 최고치지만, 매출 분모에 저마진 상품수익이 크게 늘어난 상태에서 나온 수치라 질적 해석이 필요하다. LGU는 5.77%로 5년 최저 — 3사 중 유일하게 마진이 구조적으로 내려앉고 있는 회사다.
SKT의 2021년 24,075억은 SK스퀘어 인적분할에 따른 중단영업손익이 포함된 값으로 영업 실적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2025년 SKT 4,084억은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영업이익 감소분(−7,502억)보다 순이익 감소분(−8,418억)이 더 큰 것은 지분법손익이 +3,218억에서 −636억으로 3,854억 악화된 영향이 겹쳤기 때문이다.
2025년 잉여현금은 KT 27,978억 > SKT 17,944억 > LGU 12,139억이다. SKT는 CapEx를 2,648억 줄였는데도 CFO가 11,635억 급감해 잉여현금이 전년 대비 33% 축소됐다. KT는 CFO가 소폭(−2.5%) 줄었지만 CapEx를 1,560억 더 줄여 잉여현금을 전년 수준으로 방어했다. LGU는 순이익이 크게 늘었음에도 잉여현금이 14% 줄었는데, 이는 단말 판매 확대에 따른 계약자산 증가(−32,152억)가 운전자본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 구분 (억원)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YoY |
|---|---|---|---|---|---|---|
| SKT 영업활동현금흐름 | 50,313 | 51,593 | 49,472 | 50,873 | 39,238 | −22.9% |
| SKT CapEx(SKT+SKB) | 30,018 | 30,352 | 27,425 | 23,942 | 21,294 | −11.1% |
| SKT CFO−CapEx | 20,295 | 21,241 | 22,047 | 26,931 | 17,944 | −33.4% |
| KT 영업활동현금흐름 | 55,618 | 35,971 | 55,033 | 50,658 | 49,417 | −2.5% |
| KT CapEx | 28,551 | 27,206 | 24,116 | 22,999 | 21,439 | −6.8% |
| KT CFO−CapEx | 27,067 | 8,765 | 30,917 | 27,659 | 27,978 | +1.2% |
| LGU 영업활동현금흐름 | 34,045 | 35,050 | 29,750 | 33,353 | 29,638 | −11.1% |
| LGU CapEx | 23,455 | 24,204 | 25,143 | 19,208 | 17,499 | −8.9% |
| LGU CFO−CapEx | 10,590 | 10,846 | 4,607 | 14,145 | 12,139 | −14.2% |
SKT의 25.6%p 하락이 가장 극적이다. 부채가 15,351억 줄어든 동시에 자본이 11,277억 늘었는데, 자본 증가의 대부분은 이익이 아니라 기타자본구성요소 +13,788억(보유 지분증권 공정가치 상승의 기타포괄손익 인식)에서 나왔다. 즉 이익잉여금은 오히려 229,761억→229,383억으로 감소했다. 회계적 개선과 영업 개선을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2025년 환원 총액은 KT 8,310억(배당 5,810 + 자사주 2,500) > SKT 3,536억(자사주 0) > LGU 3,420억(배당 2,815 + 자사주 605)이다. 배당 왕좌가 SKT에서 KT로 넘어간 해다. 다만 SKT의 급감에는 정관 변경에 따른 분기배당 기준일 이동이라는 회계적 요인이 섞여 있어(아래 SKT 섹션 참조) 단순 비교는 주의가 필요하다.
| 구분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
| SKT 주당 현금배당금(원) | 3,295 | 3,320 | 3,540 | 3,540 | 1,660 |
| 현금배당금총액(억원) | 7,170 | 7,238 | 7,656 | 7,536 | 3,536 |
| 연결 현금배당성향(%) | 29.8 | 79.3 | 70.0 | 60.3 | 86.6 |
| 배당수익률(%) | 5.7 | 7.0 | 7.1 | 6.4 | 3.1 |
| KT 주당 현금배당금(원) | 1,910 | 1,960 | 1,910 | 2,460 | 2,400 |
| 현금배당금총액(억원) | 4,504 | 5,018 | 4,830 | 4,915 | 5,810 |
| 연결 현금배당성향(%) | 33.2 | 39.8 | 47.8 | 104.5 | 33.6 |
| 배당수익률(%) | — | — | — | 5.0 | 4.5 |
| LGU 주당 현금배당금(원) | 550 | 650 | 650 | 650 | 660 |
| 현금배당금총액(억원) | 2,376 | 2,794 | 2,794 | 2,794 | 2,815 |
| 연결 현금배당성향(%) | 33.4 | 42.1 | 44.9 | 74.6 | 53.7 |
| 배당수익률(%) | 3.9 | 5.5 | 6.2 | 6.4 | 4.3 |
한 문장 결론 — 2025년 SKT의 실적 훼손은 비용 항목보다 매출 항목에서 왔다. 영업이익 감소 7,502억 중 침해사고 직접비용은 2,120억이고, 나머지 5,382억은 이동전화수익 7,244억 감소가 만든 구멍이다. 즉 이번 사고의 본질은 일회성 비용이 아니라 가입자 기반의 훼손이며, 이 부분은 2026년으로 이월된다.
| 지표 (연결) | 2023 | 2024 | 2025 | YoY | 판정 |
|---|---|---|---|---|---|
| 매출액 | 176,085 | 179,406 | 170,992 | −4.7% | 5년 만의 역성장 |
| 영업이익 | 17,532 | 18,234 | 10,732 | −41.1% | 2019년 수준 회귀 |
| 영업이익률 | 9.96% | 10.16% | 6.28% | −3.9%p | 3사 중 하락폭 최대 |
| 지배주주 순이익 | 10,936 | 12,502 | 4,084 | −67.3% | 지분법 악화 중첩 |
| 영업활동현금흐름 | 49,472 | 50,873 | 39,238 | −22.9% | ±20% 초과 → 하단 분석 |
| 부채비율 | 146.3% | 158.0% | 132.4% | −25.6%p | 차입 축소 + 평가이익 |
| MNO 가입자 | — | — | 3,085만명 | 감소 | 점유율 42.7% |
| 청구기준 ARPU | — | — | — | −5.1% | 사업보고서 기재 |
2021~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나란히 우상향했다. 2025년은 두 선이 동시에 꺾인 첫 해이며, 영업이익 하락 기울기가 매출보다 훨씬 가파르다(−4.7% vs −41.1%). 통신업의 고정비 구조상 매출 1%p 감소가 영업이익 8~9%p 감소로 증폭되는 영업레버리지의 역방향이 그대로 나타났다.
| 계정 (연결, 억원) | 2024 | 2025 | 증감액 | 증감률 |
|---|---|---|---|---|
| 매출액 | 179,406 | 170,992 | −8,414 | −4.7% |
| 이동전화수익 | 106,704 | 99,460 | −7,244 | −6.8% |
| 망접속정산수익 | 4,139 | 3,801 | −338 | −8.2% |
| 기타 매출(역산) | 68,563 | 67,731 | −832 | −1.2% |
| 영업비용 | 161,172 | 160,260 | −912 | −0.6% |
| 기타영업비용 | 16,591 | 18,642 | +2,051 | +12.4% |
| 감가상각비 | 35,604 | 34,671 | −933 | −2.6% |
| 지급수수료 | 55,643 | 54,947 | −696 | −1.3% |
| 망접속정산비용 | 6,929 | 6,351 | −578 | −8.3% |
| 상품 및 기타구입비용 | 13,262 | 12,695 | −567 | −4.3% |
| 종업원급여 | 27,258 | 27,113 | −145 | −0.5% |
| 광고선전비 | 1,863 | 1,827 | −36 | −1.9% |
| 영업이익 | 18,234 | 10,732 | −7,502 | −41.1% |
이 표가 말하는 것은 명확하다. SKT는 비용을 912억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감가상각비·지급수수료·상품구입비 등 거의 모든 항목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7,502억 줄어든 이유는 오직 하나, 매출이 8,414억 빠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매출 감소분의 86%가 이동전화수익 단일 항목에서 나왔다. 유일하게 증가한 비용 항목인 기타영업비용 +2,051억은 아래에서 보듯 침해사고 대응비용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
| 침해사고 관련 인식 항목 | 금액(억원) | 계상 위치 | 성격 |
|---|---|---|---|
| 사이버 침해사고 후속조치 영업비용 | 2,120 | 영업비용 > 기타영업비용(소모품비 외) | 영업이익 차감 |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 | 1,348 | 기타영업외비용 > 잡손실 | 영업외 차감 |
| 미지출분 → 유동충당부채 전입 | 유동충당부채 500억 → 1,460억 (+960억, +192%) | 재무상태표 유동부채 | 2026년 현금 유출 예정 |
| 2025년 손익 반영 합계 | 3,468 | — | 세전이익 차감 |
주목할 점은 2,120억 중 얼마가 실제 현금 유출이고 얼마가 충당부채인지 공시에서 금액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유동충당부채 잔액이 500억에서 1,460억으로 960억 늘어난 것으로 보아 최소 수백억 원 규모가 2026년으로 이월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보고서는 원인별 금액을 분리하지 않아 정확한 이월 금액은 확인이 필요하다.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의 두 번째 원인으로 희망퇴직 비용을 명시했지만, 금액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다. 실제로 연결 종업원급여는 27,258억→27,113억으로 오히려 145억 감소했고, 별도 기준도 11,400억→11,027억으로 줄었다. 즉 희망퇴직 비용은 종업원급여 계정 안에서 기존 인건비 감소분과 상쇄되어 있거나 다른 계정에 분산되어 있다. 공시에서 원인별 금액을 분리하지 않아 희망퇴직의 정확한 영향액은 확인이 필요하다.
| 계정 (연결, 억원) | 2024 | 2025 | 증감 | 해석 |
|---|---|---|---|---|
| 영업이익 | 18,234 | 10,732 | −7,502 | 본업 훼손 |
| 지분법손익 | 3,218 | −636 | −3,854 | 순이익 감소의 두 번째 축 |
| 금융수익 | 3,550 | 2,194 | −1,356 | −38.2% (±20% 초과) |
| 금융비용 | 6,059 | 4,820 | −1,239 | −20.5%, 차입 축소 효과 |
| 기타영업외수익 | 723 | 1,704 | +981 | +135.7%, 자산처분이익 등 |
| 기타영업외비용 | 2,048 | 1,951 | −97 | 과징금 1,348억 포함 |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17,618 | 7,223 | −10,395 | −59.0% |
| 법인세비용 | 3,747 | 3,472 | −275 | 실효세율 21.3% → 48.1% |
| 연결 총 당기순이익 | 13,871 | 3,751 | −10,120 | −73.0% |
| 지배주주 순이익 | 12,502 | 4,084 | −8,418 | −67.3% |
세전이익이 10,395억 줄었는데 영업이익 감소는 7,502억뿐이다. 차액 2,893억은 영업외 항목이 만들었고, 그중 압도적 비중이 지분법손익 3,854억 악화다. 여기에 실효세율이 21.3%에서 48.1%로 두 배 이상 뛰면서 순이익 낙폭이 세전이익 낙폭보다 커졌다. 지분법 대상 개별 기업의 손익과 실효세율 상승 원인(이연법인세 자산 인식 조정 등)은 공시된 주석에서 금액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 현금흐름 항목 (연결, 억원) | 2024 | 2025 | 증감 |
|---|---|---|---|
| 당기순이익 | 13,871 | 3,751 | −10,120 |
| 수익·비용의 조정 | 43,132 | 44,366 | +1,234 |
| 자산·부채의 변동 | −1,088 | −1,442 | −354 |
|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 | 55,915 | 46,675 | −9,240 |
| 법인세 납부 | −2,665 | −5,003 | −2,338 |
| 영업활동현금흐름 | 50,873 | 39,238 | −11,635 |
CFO 감소 11,635억 중 9,240억은 이익 감소, 2,338억은 법인세 납부액 증가(2,665억→5,003억, +87.7%)에서 왔다. 법인세 납부는 전년도 소득 기준으로 이연되어 나가므로, 2024년 호실적의 세금이 2025년에 청구된 구조다. 이 부분은 2026년에는 역으로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 계정 (연결, 억원) | 2024 | 2025 | 증감률 | 의미 |
|---|---|---|---|---|
| 장기투자자산 | 18,779 | 31,886 | +69.8% | 지분증권 공정가치 상승 |
| 기타자본구성요소 | 6,469 | 20,257 | +213.1% | 위 항목의 기타포괄손익 인식 |
| 이연법인세부채 | 8,512 | 13,632 | +60.1% | 평가이익에 대한 세효과 |
| 미지급금(유동) | 27,990 | 15,769 | −43.7% | 주파수·설비대금 정산 완료 |
| 유동성사채 및 장기차입금 | 24,601 | 11,226 | −54.4% | 차환·상환 |
| 유동충당부채 | 500 | 1,460 | +192.0% | 침해사고 미지출분 |
| 이익잉여금 | 229,761 | 229,383 | −0.2% | 순이익 < 배당 → 잉여금 감소 |
부채비율이 25.6%p 개선됐지만 그 실체는 이익이 아니라 평가이익이다. 이익잉여금은 오히려 378억 줄었는데, 이는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4,084억)보다 지급 배당(연결 현금흐름표 기준 6,284억)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평가이익은 시장 상황에 따라 되돌려질 수 있는 항목이므로, 2026년 자본 건전성은 이익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 항목 (억원) | 2024 | 2025 | 재무제표 위치 |
|---|---|---|---|
| 연결자본거래로 인한 현금유출 | — | 11,459 | 연결 재무활동현금흐름 (신규) |
| 종속·관계·공동기업투자 취득 | 2,856 | 10,820 | 별도 투자활동현금흐름 |
| 종속기업투자 장부금액(별도) | 48,996 | 58,927 | 별도 재무상태표 (+9,931) |
| 비지배지분 | 1,290 | 922 | 연결 자본 |
| 영업양수로 인한 현금유출 | — | 5,068 | 연결 투자활동현금흐름 (신규) |
| 장기투자자산의 처분(유입) | 517 | 7,022 | 연결 투자활동현금흐름 |
| 유형자산의 처분(유입) | 471 | 2,405 | 연결 투자활동현금흐름 |
2025년 SKT는 재무활동에서 "연결자본거래로 인한 현금유출" 1조 1,459억을 신규 계상했다. 이는 지배력 변동이 없는 종속기업 지분의 추가 취득(비지배주주 지분 매입)에 해당하며, 별도 재무제표의 종속기업투자 취득 1조 820억·장부금액 증가 9,931억과 정합적이다. 다만 어느 종속기업·어느 상대방으로부터의 거래인지, 건별 금액이 얼마인지는 조회된 공시 구간에서 분리되어 있지 않아 확인이 필요하다. 동시에 장기투자자산 7,022억·유형자산 2,405억을 처분해 자금을 조달한 흔적이 보인다. 이 두 흐름이 합쳐져 투자활동 순유출은 27,118억에서 17,371억으로 오히려 줄었다.
자기주식: 2025년 연결 현금흐름표상 자기주식 취득액은 0원입니다(2023년 2,855억, 2024년 158억). 침해사고 대응과 대규모 종속기업 지분 취득이 겹친 해에 자사주 매입을 중단한 것으로, 3사 중 유일하게 2025년 자사주 환원이 없었습니다.
| 요인 | 금액(억원) | 성격 | 2026년 반복 여부 |
|---|---|---|---|
| 침해사고 후속조치 영업비용 | 2,120 | 일회성 | 대부분 소멸(잔여 충당부채 유출) |
| 개인정보위 과징금 | 1,348 | 일회성 | 소멸 |
| 법인세 납부 급증 | +2,338(현금) | 일회성 | 역방향 완화 예상 |
| 이동전화수익 감소 | −7,244 | 구조적 | 가입자 회복 속도에 좌우 |
| ARPU −5.1% | — | 구조적 | 요금 할인·보상 프로그램 잔존 |
| 지분법손익 악화 | −3,854 | 판단 유보 | 피투자기업 실적에 연동 |
| 지분증권 평가이익 | +13,788(자본) | 비반복·변동성 | 시장 연동, 환입 가능 |
일회성 항목(3,468억)을 되돌리면 정상화 영업이익은 약 12,852억 수준이다. 그래도 2024년 18,234억에는 5,382억 못 미친다. 그 차이가 곧 가입자 이탈이 남긴 구조적 손실이며, SKT가 2026년에 회복해야 할 실질 목표치다.
매출 3위(170,992억), 영업이익 2위(10,732억), 영업이익률 2위(6.28%), 잉여현금 2위(17,944억), 부채비율 3위(132.4%). 2024년까지 영업이익률·순이익·배당 모두 1위였던 회사가 1년 만에 대부분의 지표에서 KT에 자리를 내줬다. 다만 매출 대비 CapEx 비율(12.5%)이 가장 낮고 순차입금 축소 속도가 빨라, 이익만 회복되면 잉여현금 창출력은 3사 중 가장 빠르게 복원될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 문장 결론 — 영업이익 +16,597억 중 10,292억(62%)은 2024년 인력구조혁신 비용의 역기저이고, 매출 증가 18,130억 중 14,307억(79%)은 저마진 상품수익이다. 통신 서비스 자체의 이익 개선은 두 자릿수 %가 아니라 한 자릿수 %대에 머문다.
막대 하나하나가 영업이익 8,095억 → 24,692억 사이의 계정별 기여분이다. 파란색이 이익 증가 요인, 붉은색이 감소 요인이다. 종업원급여 역기저(+10,292)와 매출 증가(+18,130)가 두 기둥이며, 그 매출 증가의 대가로 재고자산 관련 원가(+6,937)와 판매촉진비(+3,415)가 함께 늘었다.
| 계정 (연결, 억원) | 2023 | 2024 | 2025 | 25 vs 24 |
|---|---|---|---|---|
| 매출액 | 263,763 | 264,312 | 282,442 | +18,130 |
| 서비스수익 | 229,947 | 230,059 | 233,884 | +3,825 (+1.7%) |
| 상품수익 | 33,816 | 34,252 | 48,559 | +14,307 (+41.8%) |
| 영업비용 | 247,265 | 256,217 | 257,750 | +1,533 |
| 종업원급여 | 45,494 | 56,220 | 45,928 | −10,292 (−18.3%) |
| 재고자산의 매입 | 35,953 | 35,267 | 36,964 | +1,697 |
| 재고자산의 변동 | −2,031 | −279 | 4,961 | +5,240 |
| 판매촉진비 및 판매수수료 | 23,533 | 22,581 | 25,996 | +3,415 (+15.1%) |
| 서비스원가 | 22,371 | 21,479 | 24,460 | +2,981 |
| 지급수수료 | 12,647 | 14,034 | 15,878 | +1,844 |
| 카드채권매입비용 | 31,894 | 30,092 | 27,937 | −2,155 |
| 감가상각비 | 27,236 | 28,275 | 28,495 | +220 |
| 무형자산상각비 | 6,838 | 6,393 | 5,997 | −396 |
| 사용권자산감가상각비 | 4,027 | 4,109 | 4,310 | +201 |
| 대손상각비 | 1,505 | 1,515 | 1,210 | −305 |
| 기타 | 18,449 | 17,321 | 16,321 | −1,000 |
| 영업이익 | 16,498 | 8,095 | 24,692 | +16,597 |
2023년 45,494억 → 2024년 56,220억 → 2025년 45,928억. 2025년 수치는 2023년(45,494억)과 거의 같다. 즉 2025년에 인건비를 절감한 것이 아니라, 2024년에 특별히 올라갔던 것이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2024년의 초과분 10,726억(vs 2023년)이 대규모 인력구조혁신(특별희망퇴직) 비용에 해당한다. 다만 사업보고서 주석에서 해당 금액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 기재하지 않아, 10,726억 전액이 희망퇴직 비용인지 일부 정기 인상분이 섞여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향후 효과다. 2024년 구조조정으로 줄어든 인력이 2025년 인건비 기저에 반영되어 있다면, 2026년 종업원급여는 45,928억 근처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026년에는 역기저 효과가 사라지므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급격히 낮아진다. KT의 2025년 영업이익 24,692억을 2026년 출발점으로 삼되, +205%라는 증가율은 반복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 단서가 되는 계정 (연결, 억원) | 2023 | 2024 | 2025 | 증감 |
|---|---|---|---|---|
| 상품수익 | 33,816 | 34,252 | 48,559 | +14,307 |
| └ 별도 단말수익(통신 단말 판매) | 24,390 | 24,263 | 28,454 | +4,191 |
| └ 차액(자회사 상품매출) | 9,426 | 9,989 | 20,105 | +10,116 |
| 재고자산(재무상태표) | 9,123 | 9,402 | 4,161 | −5,241 (−55.7%) |
| 재고자산의 변동(비용) | −2,031 | −279 | 4,961 | +5,240 |
| 부동산 부문 영업수익(사업보고서 기재) | — | 5,956 | 6,748 | +13.3% |
| 부동산 부문 영업이익(사업보고서 기재) | — | 1,141 | 1,083 | −5.1% |
이 표는 하나의 회계적 사실을 정확히 보여준다. 재고자산 잔액이 5,241억 줄고, 재고자산의 변동이 비용으로 5,240억 인식됐다. 두 숫자가 정확히 대응한다. 이는 재고로 쌓여 있던 자산(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완성 물량으로 추정)이 2025년에 대거 매출로 인식되면서 동시에 원가로 빠져나갔음을 의미한다. 통신 단말 판매 증가(+4,191억)를 제외한 나머지 1조 116억이 자회사 상품매출인데, 그 성격을 사업보고서 부문 정보만으로는 완전히 특정하기 어렵다. 공시에서 상품수익을 사업별로 분리하지 않아 정확한 구성은 확인이 필요하다.
왜 중요한가: 부동산 분양 매출은 프로젝트 완공 시점에 몰려 인식된다. 2025년 재고자산이 4,161억까지 소진된 상태이므로, 같은 규모의 상품수익이 2026년에 반복될 여지는 크지 않다. KT의 2025년 매출 28.2조를 정상 수준으로 간주하면 2026년 성장률 추정이 왜곡될 수 있다.
| 계정 (연결, 억원) | 2024 | 2025 | 증감 |
|---|---|---|---|
| 영업이익 | 8,095 | 24,692 | +16,597 |
| 기타영업외비용 | 5,011 | 2,185 | −2,826 (−56.4%) |
| 금융수익 | 9,176 | 6,266 | −2,910 (−31.7%) |
| 금융비용 | 9,948 | 7,718 | −2,230 (−22.4%) |
| 기타영업외수익 | 3,448 | 2,947 | −501 |
| 지분법손익 | 86 | 179 | +93 |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5,847 | 24,181 | +18,334 |
| 법인세비용 | 1,676 | 5,813 | +4,137 |
| 연결 총 당기순이익 | 4,171 | 18,368 | +340.4% |
| 지배주주 순이익 | 4,703 | 17,310 | +268.1% |
세전이익 증가 18,334억이 영업이익 증가 16,597억을 1,737억 상회한다. 기타영업외비용 −2,826억(±20% 초과)과 금융비용 −2,230억이 금융수익 감소 −2,910억을 상쇄한 결과다. 실효세율은 28.7%에서 24.0%로 정상화됐다. 비지배지분 손익도 −532억에서 +1,057억으로 전환되어, 연결 총 순이익 증가율(+340.4%)이 지배주주 기준(+268.1%)보다 커 보이는 착시가 생겼다. 주주 관점에서는 지배주주 기준이 정확하다.
이 문장이 이번 KT 사업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SKT는 같은 성격의 사고에 대해 영업비용 2,120억 + 과징금 1,348억을 2025년에 반영했지만, KT는 충당부채를 인식하지 않고 우발부채로만 기재했다.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없다는 것이 근거다. 회계적으로 정당한 처리이지만, 결과적으로 과징금과 보상 비용이 통째로 2026년으로 이월됐다는 뜻이다.
참고로 2025년 재무상태표에는 유동충당부채 3,128억(별도 2,954억)이 신규 계상됐다. 2021~2024년에는 해당 항목이 표시되지 않았다. 다만 이 충당부채가 침해사고 관련인지는 조회된 공시 구간에서 명시되지 않았으며, 위 우발부채 문구와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성격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판매촉진비 및 판매수수료가 3,415억(+15.1%) 늘어난 점은 고객 보상 프로그램과의 관련성을 의심하게 하지만, 사업보고서가 원인별 금액을 분리하지 않아 정확한 영향액은 확인이 필요하다.
2025년 배당 5,810억(DPS 2,400원) + 자기주식 취득 2,500억 = 총 8,310억으로 3사 최대다. 2024년 배당성향이 104.5%까지 치솟았던 것은 순이익이 4,703억으로 급감한 상태에서 배당을 유지했기 때문이며, 2025년 33.6%는 순이익 정상화의 결과다. 자사주 매입 2,500억은 2023년 3,001억 이후 최대 규모로, 이익 회복분을 환원으로 돌린 신호로 읽힌다. 다만 소각 여부는 조회된 공시 구간에서 확인되지 않아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취득만 하고 소각하지 않으면 주당가치 제고 효과는 제한적이다.
| 요인 | 영업이익 기여(억원) | 성격 | 2026년 |
|---|---|---|---|
| 종업원급여 역기저 | +10,292 | 일회성(역기저) | 소멸 — 반복 불가 |
| 상품수익 증가 − 관련 원가 | 순 +약 4,000 (추정) | 일회성 성격 강함 | 재고 소진으로 축소 예상 |
| 카드채권매입비용 감소 | +2,155 | 추세적 | BC카드 사업 구조 연동 |
| 서비스수익 성장 | +3,825 (매출) | 구조적 | 연 1~2% 지속 예상 |
| 무단 소액결제·침해사고 | 미인식 | 2026년 이월 리스크 | 비용 발생 가능 |
매출 1위(282,442억), 영업이익 1위(24,692억), 영업이익률 1위(8.74%), 지배주주 순이익 1위(17,310억), 잉여현금 1위(27,978억), 부채비율 최저(120.7%), 주주환원 총액 1위(8,310억). 2025년 KT는 사실상 모든 재무 지표에서 3사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 1위의 상당 부분이 (i) 전년 인건비 역기저와 (ii) 반복성이 낮은 상품매출, (iii) 아직 인식하지 않은 사고 비용 위에 서 있다. 세 요인을 조정하면 KT의 실질 이익 체력은 SKT와 비슷한 구간에 놓인다.
한 문장 결론 — 매출 +8,265억에 영업이익 +290억. 증가한 매출 100원당 영업이익은 3.5원에 불과했다. 순이익이 39.9% 늘어난 것은 영업 개선이 아니라 2024년 손상차손 1,761억의 소멸 덕분이며, 영업이익률은 5.77%로 5년 최저다.
| 지표 (연결) | 2023 | 2024 | 2025 | YoY |
|---|---|---|---|---|
| 매출액 | 143,726 | 146,252 | 154,517 | +5.7% |
| 서비스수익 | 116,364 | 118,434 | 122,633 | +3.5% |
| 단말수익 | 27,362 | 27,818 | 31,885 | +14.6% |
| 영업이익 | 9,980 | 8,631 | 8,921 | +3.4% |
| 영업이익률 | 6.94% | 5.90% | 5.77% | −0.1%p |
| 지배주주 순이익 | 6,228 | 3,745 | 5,239 | +39.9% |
| 영업활동현금흐름 | 29,750 | 33,353 | 29,638 | −11.1% |
| CapEx | 25,143 | 19,208 | 17,499 | −8.9% |
| 부채비율 | 129.5% | 124.8% | 117.1% | −7.7%p |
매출 증가 8,265억은 서비스수익 +4,199억과 단말수익 +4,067억으로 거의 정확히 반씩 나뉜다. 문제는 단말 판매의 마진이다. 별도 기준으로 단말수익 28,216억에 대응하는 단말 구입원가는 28,109억으로, 매출총이익률이 0.4%에 불과하다. 즉 단말수익 4,067억이 늘어도 이익에 남는 것은 수십억 원 수준이다.
| 계정 (연결, 억원) | 2023 | 2024 | 2025 | 25 vs 24 |
|---|---|---|---|---|
| 매출액 | 143,726 | 146,252 | 154,517 | +8,265 |
| 영업비용 | 133,746 | 137,621 | 145,596 | +7,975 |
| 상품구입원가 | 28,723 | 29,262 | 33,049 | +3,787 (+12.9%) |
| 판매수수료 | 20,587 | 20,683 | 22,245 | +1,562 (+7.6%) |
| 종업원급여 | 15,375 | 16,694 | 18,212 | +1,518 (+9.1%) |
| 기타영업비용 | 26,223 | 26,652 | 27,109 | +457 |
| 감가상각비와무형자산상각비 | 25,712 | 26,638 | 26,970 | +332 |
| 지급수수료 | 17,126 | 17,692 | 18,010 | +318 |
| 영업이익 | 9,980 | 8,631 | 8,921 | +290 |
SKT는 비용 7개 항목 중 6개를 줄였고, KT는 인건비 역기저로 총비용을 +0.6%에 묶었다. LG유플러스는 6개 항목 전부가 증가했고 총 영업비용이 +5.8% 늘었다. 특히 종업원급여 +9.1%는 3사 중 유일한 두 자릿수 근접 증가로, 매출 성장률(+5.7%)을 상회한다. 인건비가 매출보다 빨리 늘어나는 구조는 마진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만든다.
주목할 점은 주파수이용권 상각비가 2,727억으로 3년째 동일하다는 것이다. 별도 기준 주파수이용권 장부가액은 7,072억(2024) → 4,345억(2025)으로 줄어, 2026~2027년 중 상각 종료가 임박했다. 이는 향후 감가상각비 부담을 자동으로 낮춰줄 유일한 구조적 호재다.
| 계정 (연결, 억원) | 2024 | 2025 | 증감 |
|---|---|---|---|
| 영업이익 | 8,631 | 8,921 | +290 |
| 기타영업외비용 | 2,738 | 1,047 | −1,691 (−61.8%) |
| └ (참고) 유무형자산손상차손 | 1,761 | 246 | −1,515 |
| 금융비용 | 3,118 | 2,788 | −330 (−10.6%) |
| 금융수익 | 755 | 673 | −82 |
| 기타영업외수익 | 994 | 1,065 | +71 |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4,506 | 6,805 | +2,299 (+51.0%) |
| 법인세비용 | 1,360 | 1,712 | +352 |
| 연결 총 당기순이익 | 3,146 | 5,092 | +61.9% |
| 비지배지분 손익 | −599 | −146 | +453 |
| 지배주주 순이익 | 3,745 | 5,239 | +39.9% |
세전이익 증가 2,299억 중 1,691억(74%)이 기타영업외비용 감소에서 나왔고, 그 감소의 대부분은 2024년 유무형자산손상차손 1,761억이 2025년 246억으로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 기여는 290억(13%)에 불과하다. 즉 LG유플러스의 순이익 개선은 사실상 전년 손상차손의 역기저 효과이며, 2026년에는 이 효과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 비지배지분 손실 축소(−599억 → −146억)는 종속기업 ㈜미디어로그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것으로 사업보고서에 기재되어 있다.
순이익이 1,946억 늘었는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715억 줄었다. 원인은 계약자산 증가액이 26,659억에서 32,152억으로 5,493억 확대된 것이다. 계약자산은 단말 할부채권과 자산화된 판매수수료로, 단말 판매를 늘릴수록 손익에는 매출로 잡히지만 현금은 나중에 들어온다.
| 현금흐름 항목 (연결, 억원) | 2024 | 2025 | 증감 |
|---|---|---|---|
| 당기순이익 | 3,146 | 5,092 | +1,946 |
| 계약자산 등의 증가 | −26,659 | −32,152 | −5,493 (+20.6%) |
| 계약자산 등의 상각(가산) | 25,409 | 27,806 | +2,397 |
| 운전자본의 변동(합계) | −23,547 | −31,547 | −8,000 |
| 감가상각비 + 무형자산상각비 | 26,637 | 26,970 | +333 |
| 영업활동현금흐름 | 33,353 | 29,638 | −3,715 (−11.1%) |
| CFO − CapEx | 14,145 | 12,139 | −2,006 (−14.2%) |
계약자산 증가액이 ±20% 기준(+20.6%)을 넘었다. 이는 회수 이전 채권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며, 향후 대손 위험과 현금 회수 지연 위험을 함께 키운다. 실제로 대손상각비도 868억(2024)에서 1,032억(2025)으로 +18.9% 늘었다. LG유플러스가 배당 2,794억과 자사주 605억을 지급하고도 현금성자산이 8,962억 → 7,943억으로 줄어든 배경이다.
| 요인 | 금액(억원) | 성격 | 2026년 |
|---|---|---|---|
| 2024년 유무형자산손상차손 역기저 | +1,515 | 일회성 | 소멸 |
| 미디어로그 흑자 전환 | +453(비지배) | 개선 지속 가능 | 유지 시 순이익 방어 |
| 영업이익률 하락(6.94→5.77%) | — | 구조적 | 단말·인건비 압력 지속 |
| 종업원급여 +9.1% | +1,518 | 구조적 | 기저 상승 고착 |
| 계약자산 증가 확대 | −5,493(현금) | 구조적 | 단말 판매 전략에 연동 |
| 주파수이용권 상각 종료 임박 | 연 2,727 | 구조적 호재 | 2026~27년 부담 감소 |
매출 3위 규모(154,517억)이나 SKT(170,992억)와의 격차는 5년 전 2.9조에서 1.7조로 좁혀졌다. 영업이익 3위(8,921억), 영업이익률 3위(5.77%), 지배주주 순이익 3위(5,239억), 잉여현금 3위(12,139억). 반면 부채비율은 117.1%로 3사 중 가장 낮고 5년 연속 하락 중이며, 배당 변동성도 가장 작다. 이익 규모에서는 3위지만 재무 안정성과 정책 예측 가능성에서는 1위인 회사다.
| 지표 (2025, 연결) | SK텔레콤 | KT | LG유플러스 |
|---|---|---|---|
| 매출액 (억원) | 170,992 | 282,442 | 154,517 |
| 영업이익 (억원) | 10,732 | 24,692 | 8,921 |
| 영업이익률 | 6.28% | 8.74% | 5.77% |
| 지배주주 순이익 (억원) | 4,084 | 17,310 | 5,239 |
| 영업활동현금흐름 (억원) | 39,238 | 49,417 | 29,638 |
| CapEx (억원) | 21,294 | 21,439 | 17,499 |
| CFO − CapEx (억원) | 17,944 | 27,978 | 12,139 |
| 부채비율 | 132.4% | 120.7% | 117.1% |
| 주주환원 총액 (배당+자사주, 억원) | 3,536 | 8,310 | 3,420 |
| 연결 현금배당성향 | 86.6% | 33.6% | 53.7% |
| 배당수익률 | 3.1% | 4.5% | 4.3% |
| 감사의견 | 적정 | 적정 | 적정 |
SKT는 2025년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영업이익·순이익·영업현금흐름이 모두 감소한 회사이며, 그 원인은 시장 경쟁이 아니라 자사 귀책의 보안 사고라는 점에서 실적의 질은 나쁘지만 회복 경로는 상대적으로 명확하다. 일회성 3,468억을 되돌린 정상화 영업이익은 약 1조 2,852억으로 추정되며, 2024년 대비 부족분 5,382억이 곧 가입자 이탈이 남긴 실질 손실이다. 강점은 3사 중 가장 낮은 매출 대비 CapEx 비율(12.5%)과 25.6%p 개선된 부채비율이지만, 자본 개선의 실체가 이익이 아닌 지분증권 평가이익(+13,788억)이며 이익잉여금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회계적 착시를 걷어내야 한다. 약점은 배당성향이 86.6%까지 치솟은 상태에서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고, 1조 1,459억의 종속기업 지분 취득으로 현금 여력을 소진했다는 것이다. 2026년의 핵심 변수는 단 하나 — MNO 가입자와 ARPU가 언제 플러스로 전환하는가이며, 그 시점이 늦어질수록 배당 정상화도 함께 미뤄진다.
KT는 2025년 거의 모든 재무 지표에서 3사 1위를 기록했지만, 실적의 질은 세 회사 중 가장 검증이 필요하다. 영업이익 증가 16,597억 중 10,292억이 전년 인건비 역기저이고, 매출 증가 18,130억 중 14,307억이 재고자산 소진(9,402→4,161억)을 동반한 상품수익이다. 강점은 이 두 요인을 제거해도 서비스수익이 1.7% 성장했고, 카드채권매입비용 감소와 금융비용 22.4% 절감 등 그룹 전반의 비용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배당 5,810억과 자사주 2,500억을 동시에 집행할 만큼 현금 여력이 회복됐다는 점이다. 약점은 무단 소액결제·침해사고에 대해 "부담할 의무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며 충당부채를 인식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SKT가 3,468억을 이미 털어낸 것과 대조적으로 KT의 비용은 2026년으로 온전히 이월돼 있다. 2026년에 확인할 핵심 변수는 상품수익이 3.4조대로 회귀하는지, 종업원급여가 4.6조에서 안착하는지, 그리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결과가 얼마의 숫자로 확정되는지다.
LG유플러스는 5년 연속 매출을 늘린 유일한 회사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7.07%에서 5.77%로 1.3%p 내려앉았다. 2025년 순이익 39.9% 증가의 74%가 전년 손상차손 1,761억의 역기저이므로, 영업 성과만 놓고 보면 사실상 제자리다. 강점은 3사 중 가장 낮은 부채비율(117.1%)과 5년 연속 하락 추세, 5년째 550~660원 구간을 유지한 배당의 예측 가능성, 그리고 2026~2027년 주파수이용권 상각 종료로 연 2,727억의 비용 부담이 자동 소멸한다는 점이다. 약점은 성장의 절반이 매출총이익률 0.4%인 단말 판매에서 나오고 있고, 종업원급여가 매출보다 빠르게(+9.1%) 늘고 있으며, 계약자산 순증이 20.6% 확대되며 영업현금흐름을 11.1% 잠식했다는 것이다. 2026년의 갈림길은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이다. 17,499억까지 낮춘 CapEx가 반등하면 잉여현금 12,139억은 빠르게 압박받을 것이고, 진출하지 않으면 AI 인프라 사이클에서 배제된다.
SK브로드밴드·비씨카드·LG헬로비전 등 주요 종속회사의 개별 재무제표, 부문별(세그먼트) 손익의 완전한 분해, 주가·밸류에이션 지표, 2026년 실적 전망치는 이 브리핑의 범위 밖입니다.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발생한 사건(정정공시, 주주총회 결과 등)도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42기·제44기·제30기 재무제표는 정기주주총회 승인 전 금액으로, 승인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습니다.